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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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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원 칼럼

제목첫 발을 디디며 2021-01-29 08:01
작성자 Level 10

여기 아직 아무도 닿지 않은 곳에 첫 발을 디딥니다. 훗날 시간이 많이 흘러서도 오랫동안 기억될, 이 첫 발자국. 


어떤 글을 써야 할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 아직은 하나도 명확하지 않은 첫 걸음. 


저는 이 곳이 나중에 어떤 곳이 될지 알지 못합니다. 


정신에 대한 철학과 사유로 가득한 곳이 될지, 아니면 누구도 찾지 않는 그저 혼자만의 홈페이지가 될지 알지 못합니다. 다만 소망하는 마음으로 미래를 바라볼 뿐입니다. 


어쩌면 이 곳에 제가 쓰게될 글들과 전하게될 강의들은 '목격담'에 가까울지도 모릅니다. 


제가 지금까지 보고, 듣고, 느끼며 알게된 많은 것들, 아직은 세상에 알려지지 않은 많은 것들을, 이 곳을 통해 여러분께 전달되기를 소망합니다. 그 전달의 과정에서 치유와 통찰이 여러분에게 있기를 또한 소망합니다. 


저는 이 곳이 나중에 어떤 곳이 될지 알지 못합니다.  


제가 이 홈페이지를 만들었으면서 이 곳이 어떻게 될지 알지 못하는 까닭은, 이 곳을 만들어가는 이가 저 혼자만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이 곳에서 제가 만들고자하는 것은 '나의 세상'이 아니라 '우리의 세상'이고, 우리의 세상이 되기 위해서는 '나' 혼자 세상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너' 또한 반드시 필요하기 떄문입니다.


작가인 '나'가 있다면 독자인 '너'가 있습니다. 강사인 '나'가 있다면 수강생인 '너'가 있습니다. 그러한 '너'의 영역은 '나'의 입장에서 영원한 불확정성 속에 있습니다. 우리가 하나의 원을 만들기 위해서 제가 절반의 반원을 그린다면, 나머지 절반의 반원은 여기를 찾으시는 분들이 그려야 하기 때문인 것이고, 저는 나머지 그 절반의 원을 누군가에게 지시할 수도, 강요할 수도 없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이 곳이 어떻게 될지 알 수 없고, 그러한 거대한 불확정성을 안고 이 첫발을 디딥니다. 


작지만 큰 한 걸음, 오늘 저는 이 곳에 비뚤비뚤한 선을 그어 작은 반원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아직은 불확정성 속에 있는 '너'의 나머지 반원이, 멋지고 아름답게 그려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하여 이 곳이 큰 하나의 세계가 되었을 때, 웃는 마음으로 다시 오늘의 첫걸음을 돌아볼 수 있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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